

서울 현장 이야기
뚫어서 끝나지 않는 집도 있어요
아랫집 천장으로 물이 떨어진다는 연락을 받고 갔어요. 윗집 바닥 속 주철관 안이 녹과 오물로 좁아져 있었고, 그 압력이 낡은 연결부로 새어 나간 거였어요.
뚫어도 오래 못 갈 관이라 바닥을 열고 낡은 구간을 걷어낸 뒤 PVC 배관을 새로 깔았어요. 아래 배관까지 고압 세척하고, 열었던 바닥은 타일로 다시 덮고 나왔습니다.
서울은 지은 지 오래된 집이 많아 바닥 속에 이런 쇠 배관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요. 뚫는 걸로 될지, 바꿔야 할지는 손대기 전에 보여드리고 정해요.

서울 바로하수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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